광주소방서가 내년 2월까지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을 목표로 한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주요 대책은 ▶특정소방대상물 자율안전관리 ▶대형화재 우려대상 화재예방 강화 ▶화재취약시설 중점안전관리 ▶선제적 화재대응태세 확립 ▶맞춤형 특수시책 등이다.

이달 한달 간은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 화재예방 분위기를 조성하는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한봉훈 광주소방서장은 "겨울철은 춥고 건조한 날씨로 난방용품 사용이 증가해 화재발생 위험이 높다"며 "빈틈없는 화재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해 시민이 안전한 겨울을 보내도록 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광주지역에서는 최근 5년간 화재가 1천680건이 발생해 계절별로 겨울이 498건(29.6%)으로 가장 많았고, 봄 475건(28.3%), 여름 355건(21.1%), 가을 352건(21%)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겨울철에 발생한 화재는 발생 장소별로, 산업시설 121건(24.3%) 가장 높고, 주거시설 91건(18.3%), 자동차56건(11.2%) 순으로, 화재 원인은 부주의 225건(45.2%), 전기적요인 169건(33.9%), 기계적요인 63건(12.7%) 순이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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