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시 72개 부서장, 공공기관 관계자들과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핵심 과제를 논의했다.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는 시 72개 부서장, 공공기관 관계자들과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핵심 과제를 논의했다.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가 72개 모든 부서장과 시 공공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1일 시에 따르면 보고회는 지난달 23일부터 31일까지 김동근 시장 주재로 진행했으며, 일상 업무보고 형식에서 벗어나 부서별 핵심 과제를 선별해 보고하고 논의하는 방식으로 했다.

주요 사항은 ▶효율적인 조직과 인력관리 체계 구축, 조직 개편 실시 ▶2024년 지방세와 세외수입 전망 ▶최중증장애인 가족 활동 지원사 지원 ▶2035년 의정부 도시기본계획 일부 변경안 수립 ▶의정부시 미래철도망 구축계획 ▶의정부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노후 상수도 정비로 유수율 제고를 다뤘다.

권역동 업무보고에서는 동장들과 시 재정 현 상황을 공유했다. 더욱이 세출 구조조정으로 고통 분담은 공평해야 하지만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큰 고통을 겪는 취약계층과 사회 약자에 대한 정책 지원은 강화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김 시장은 취약계층의 돌봄 공백이 최소화되도록 행정 최일선에서 슬기로운 해결책을 제시해 달라고 강조했다.

시는 재정위기 상황에 대응해 시정 비전인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만들고자 내년도 신규·핵심 현안사업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또 예산 적정성, 제고 방안, 국·도비 확보 대책을 폭넓게 논의했다.

김동근 시장은 "한정 재원 속에서 일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판단해 부서별로 우선순위를 확실히 정하고, 꼭 필요한 사업은 알맞은 시기에 이뤄져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 위기 속 기회를 찾고 극복 뒤 변화할 의정부 미래를 생각해 모든 공직자가 사명과 책임을 갖고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의정부=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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