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2024년부터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준비물 지원사업을 시범 추진한다.

1일 시에 따르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학습준비물 결손 방지로 학생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려는 사업이다.

초등학교 입학 후 학부모들의 육아휴직이 늘어나고, 학습준비물 준비에 어려움이 많다는 학부모 의견을 반영해 내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

이천남초와 신하초가 대상이며, 학습준비물은 교육청이 지원하는 학습 교과 준비물 외 필요 물품을 협의 후 지원할 예정이다.

김경희 시장은 "학습준비물 지원사업은 맞벌이가정과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들 초등 저학년 아이들의 학습준비물 준비에 많은 어려움이 있음을 알게 돼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자 추진했다"며 "시범사업을 통해 성과를 파악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이천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시는 민선8기 들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 중인 가운데 이천병원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 사업과 24시간 어린이집 조성 추진, 출산축하금 확대, 어린이드림센터 건립 추진 등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고 저출산 극복에 최선을 다한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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