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는 최근 유엔개발계획(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me)의 항암제 조달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고 1일 알렸다.

UNDP는 UN 산하기관으로 개발도상국의 경제적·사회적 개발을 촉진하고자 특별기금 조성과 기술 원조, 의약품 지원에 나선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5월 UNDP에서 항암제 입찰 계획을 통보받고 해당 입찰에 참여해 최근 수주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연말 안으로 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에 트룩시마(성분명:리툭시맙)와 베그젤마(성분명:베바시주맙)를 공급할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항암제 공급을 통해 개발도상국 환자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평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UNDP 수주를 통해 트룩시마와 베그젤마가 치료 효능이 입증된 우수한 품질의 바이오의약품으로 미국·유럽 등 체계적인 의료시스템을 갖춘 선진 시장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 환자들을 위한 최적 치료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앞으로 국제기구를 통한 공급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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