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일 ‘제1회 GH 공간복지 청년 설계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6월 실시한 이번 공모전은 청년들과 공간복지를 함께 고민하고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수렴하고자 ‘GH 자산을 활용한 원도심 내 공간복지 모델 설계’를 주제로 진행했다.

총 67개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심사를 거쳐 20개 팀(대상 1개 팀, 금상 2개 팀, 은상 5개 팀, 장려상 12개 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대상을 차지한 atelier y2k팀(이강현·윤진원)은 마을에 필요한 공간복지 프로그램을 담는 거점을 선정, 점차 확장해 나가는 단계적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GH 자산과 모듈러 구조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에는 ‘복합문화시설 관광객 유입을 통한 치안 문제 해결’을 제시한 DJW팀(박정우·강진원)과 ‘청년 구멍가게(21세기 상회)를 통한 생활밀착형 공간복지 실현’을 제시한 호우주의보팀(박지호·이지우)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팀에는 대상 1천만 원, 금상 600만 원, 은상 200만 원, 장려상 50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하며, 금상 이상을 수상한 3개 팀 전원에게는 해외 건축 기행 기회를 제공한다.

김세용 GH 사장은 "지금은 거주지 중심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공간복지를 실현해야 할 시점"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공간복지를 이뤄 도민에게 더 나은 일상을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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