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공사, 튼튼한 공사, 행복한 공사를 만들고자 윤리·인권·안전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지금보다 더욱 혁신해 내실을 꾀하겠습니다."

성광식 의왕도시공사 사장은 지난달 31일 취임 100일을 맞아 "수도권 최고 공기업을 만들려고 임직원 모두가 발 벗고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성 사장은 "오매기지구 도시개발사업, 고천·오전동 지역 도시정비개발 사업 들 주요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라며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다음은 성 사장과 일문일답.
 

-취임 100일을 맞은 소감은.

▶공사 사장이란 직책은 나에게 큰 영광이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취임 당시 ‘의왕도시공사를 최고로 행복한 직장, 수도권 최고 공기업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듯 시민과 더욱 소통하고 경영을 혁신해 시민들께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

-취임 이후 특별히 성과가 있다면.

▶지방공기업 발전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수상, 본사 사옥 건립 설계용역 착수보고회, 경영 혁신 TF 운영,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상호 협력 업무협약, 사회 약자 복리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 들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도시개발 관련 사업은 얼마나 진척이 있나.

▶오매기지구 도시개발사업, 고천·오전동 지역 도시정비 개발사업, 도시공사 사옥 건립,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 왕곡복합타운 건설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백운밸리(PFV)와 장안지구(PFV)를 성공으로 마무리하려고 모두가 노력한다.

-사옥 건립 추진 현황은.

▶의왕시 삼동 580의 1, 580의 2에 지하 2층·지상 5층, 건축총면적 6천370㎡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지난달 10일 설계용역에 착수한 뒤 주민설명회와 착수보고회를 열고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내년 7월 착공해 이듬해인 2025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현재 공사 건물은 임대 사옥으로 근무환경이 열악해 신축 이전이 불가피하다. 사옥은 사용자와 이용자(시민) 모두에게 꼭 필요한 공간이다. 내방객이 상당한 만큼 조화롭고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해 대외 이미지를 제고하고 상주하는 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겠다.

-취임한 뒤 혁신한 분야가 있다면.

▶공사는 윤리·인권·안전 분야에서 지금보다 더욱 혁신해 내실을 꾀할 계획이다. 시민 만족도를 높이겠다. 또 의왕시 품격과 시민 행복 증진에 이바지하도록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할 만한 동력을 확보할 생각이다.

-시의회가 공사 자본금 현금 출자에 동의하지 않았다. 어떻게 대응하려는가.

▶의왕시는 개발제한구역 비율이 86.4%로 전국 최대다. 아직 주거환경이 열악해 도시개발 잠재력이 매우 높은 도시다. 열악한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에게 안정감 있는 주거환경을 제공하려 자본금 현금 출자 동의를 구했는데 부동의해 착잡하다.

하지만 앞으로 신규 개발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해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시민과 약속을 지키겠다. 시의회와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의하면서 이해를 구하겠다. 시의회도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도시공사가 활발하게 일할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다.

-못다 한 말이 있다면.

▶공사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언제나 소중한 의견을 주시면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시민 삶에 기쁨을 더하는 으뜸 공기업이 되겠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