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1일 공동주택종사자 고용안정 및 처우개선을 위해 지역 내 42개 단지 아파트 입주자 대표와 관리소장 등  1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은 ▶종사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최선 ▶종사자들의 노동인권 보장과 존중 ▶종사자들의 처우 및 환경개선 ▶서로 존중하고 상생하는 문화조성 ▶각종 제도 및 연계사업에 동참 등을 담았다. 

협약서는 이천시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인 김경희 시장과 아파트 42개 단지 입주자대표회장이 서명해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간 아파트 경비원과 미화원들에 대해 아파트 거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헌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근로계약 조건과 불규칙한 근무 시간, 적정한 급여 수준의 어려움 등을 겪고 있었다.

시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고용업체 및 공동 주택 입주자와의 지속적인 토론과 논의과정을 거쳐 새로운 근로계약 개선협정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김경희 시장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관리 종사자들의 안정된 근로환경과 공정한 처우는 이천시민들의 안전과 행복한 생활을 위해 중요한 요소"라면서 "이천시와 입주자대표들이 함께 손을 맞잡고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상생과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면 공동주택관리종사자의 고용안정 및 처우개선은 지금보다 훨씬 나아질 것이다. 앞으로도 이천시는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아파트 관리 문제와 공동주택관리 종사자에 대한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천시는 앞으로도 취약 업종 근로자들의 권익을 존중하고, 공정하고 안정적인 노동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역사회의 공정성과 포용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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