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가 사별가족추모제를 열었다.

5일 병원에 따르면 사별가족추모제은 위령성월을 맞아 호스피스 사별가족을 초대해 고인 생각하는 가족들의 슬픔을 위로하고자 열리는 행사다. 

‘가장 소중한 사람으로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를 주제로 사별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미사와 김포시 오카리나 앙상블의 음악 연주, 미술 요법, 가수 권성일 음악 콘서트, 원예요법 따위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더욱이 참석자들은 사진으로 구성한 영상으로 고인과의 추억을 되돌아보고, 고인을 향한 마음을 담아 한 마디를 나누며 서로를 위로했다.

의정부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환자와 보호자가 삶의 마지막 순간을 행복한 마음으로 준비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2일  행사도 환자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 유가족들의 정서 안정을 돕고자 매년 진행한다.

의정부=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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