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3일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으로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현장 중심의 재난대응 실전 능력을 확보하고자 마련한 이번 훈련에는 인천 연수구, 송도소방서, 인천지방경찰청,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인천해양경찰서를 비롯해 19개 기관 100여 명과 인천 시민 200여 명이 크루즈 여행객, 사상자 역할로 참여해 안전에 대한 관심과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훈련은 지진으로 인해 인천항 다중이용 시설에서 화재·폭발·붕괴, 해상에서 선박사고, 복합재난이 발생하는 위험 상황을 가정해 초동대처, 현장대응, 인명구조, 수습복구 활동까지 상황별 신속한 위기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아울러, 인천경찰특공대 수색견의 요구조자 구조, 송도소방서 종합방수, 해양경찰 경비함정 화재선박 소화활동은 평소에 보기 힘든 여러 훈련으로 진행됐다.

IPA는 인천항의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서 이경규 사장이 훈련을 직접 지휘하고 위기 상황에 대한 전사적 재난대응 역량에 집중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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