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지난 4일 연천군 백학면 백학광장에서 진행한 ‘백학 3·8장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5일 전했다.

연천 아침해거리상인회가 준비한 이번 상권 활성화 축제는 플리마켓과 문화 공연 등이 진행돼 관광객과 지역주민, 상인들이 함께 어우러진 화합의 장이 됐다. 1천여 명의 군민과 관광객이 방문해 할인쿠폰 1천여 장이 모두 소진됐다.

‘2023년 경기도 우수골목상권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축제로 아침해거리상인회는 연천군 특산물인 누룽지 찹쌀과 찰보리쌀, 귀리 등을 활용한 PB제품을 선보여 호평받았다. ‘경기도 우수골목상권 육성사업’은 골목상권 고유의 콘셉트와 테마를 발굴해 특화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상인회는 앞서 지난달 개최된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에 참여해 PB제품 3종으로 약 300만 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남궁금복 상인회장은 "연천군의 백학면은 인구소멸 및 상권침체가 특히 심한 지역인데 이번 축제가 백학면을 홍보하고 알릴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더 많은 사람이 찾고 즐기는 상권이 되고자 경상원의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경상원 최은영 북동센터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주시는 상인회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경상원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과 관리로 골목상권이 활성화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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