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 소속 박광열(왼쪽에서 두 번째) 선수. <평택시청 제공>

"태극마크를 다시 달고 아시안 패러게임, 패럴림픽 들 세계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습니다."

영암 삼호종합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역도 남자 65㎏급 선수부(지체장애)에서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박광열(평택시청)의 소감이다.

박광열은 선수부 65㎏급에서 파워리프팅 145㎏, 웨이트리프팅 160㎏, 벤치프레스종합 305㎏으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광열은 37회 대회 때부터 3관왕 행진을 잇는 중이다. 37회 대회 때 59㎏급에 출전해 첫 3관왕을 차지한 뒤 39회 때까지 3관왕을 유지했고, 41회 때 65㎏급으로 체급을 높인 후 이번 대회까지 모두 금메달 3개씩을 챙겼다.

다만, 최상의 컨디션 유지를 못해 목표한 무게를 들지 못한 건 아쉬움으로 남는다.

박광열은 "컨디션 난조로 목표한 기록보다 저조했고, 웨이트리프팅 때 실수도 있었다"고 했다. 이어 "최상의 컨디션 유지도 선수가 감당할 부분"이라며 "이미지트레이닝 훈련 들로 이런 부분을 보강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해까지 국가대표로 활동했지만 아쉽게 항저우 아시안 패러게임에 못나갔다"며 "다시 국가대표에 합류에 패럴림픽 들 세계무대에서 메달을 획득하겠다"고 강조했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