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럼피스킨병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센터)가 관내 피해 축산농가, 가족, 살처분 관련 종사자 및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선제적 심리지원서비스를 실시한다.

심리지원서비스란 재난 상황에서 심리적 충격과 우울 정도가 심리적·정신의학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재난 피해 대상자들의 정신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센터는 충격과 우울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중증 정신질환으로 이환되는 것을 막고자 대상자와 심리 상담을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정신과적 상담 및 치료를 연계할 예정이다. 

또 정신건강 선별검사, 자율신경계 스트레스 검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평가, 치료비 지원, 사례관리 등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피해 축산농가와 지역주민의 심리적 피해를 최소화해 정상적인 일상생활 복귀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소 럼피스킨병을 비롯해 각종 재난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재난 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해 피해자와 지역주민들의 심리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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