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전 국회의원은 6일 여주 썬밸리호텔에서 지역주민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서 「현장이 답이다」 출판기념회와 북콘서트를 열었다.

출판기념회에서 김 전 의원은 60년 넘는 세월 동안 발을 디디고 달려온 현장 이야기와 여주·양평의 구체적 비전을 담은 책을 소개했다.

책에는 세미원 국가정원화와 GTX 라인 신설, 지역 명문고 발굴, 스마트팜 보급 같은 현안을 다뤘으며 21대 총선으로 중앙정치에 입문한 뒤 이룬 성과를 적었다.

또 김 전 의원은 참석자들에게 자신이 가진 여주·양평지역의 구체적 비전을 알리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27년간 공직에 몸담고 양평군수에 출마해 3선 연임했다. 21대 총선에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소속으로 여주시·양평군 후보로 출마해 과반수 득표율로 당선됐다. 지난 5월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무죄를 받았지만 당시 선거캠프 회계책임자의 벌금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

김 전 의원은 "40년 공직생활로 현장에서 다져진 실무감각이 중앙에서 의정활동을 하는 데 중요한 기초가 됐다. 배움은 현장에 있다는 한결같은 마음가짐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 발전을 생각해 항상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공천을 거쳐 재선에 성공해 지역에 필요한 일을 하고 싶다"고 했다.

양평=민준석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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