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타트업파크가 시행한 올해 청년 스타트업 투자유치를 위한 액셀러레이팅(멘토링·컨설팅) 프로그램 성과가 괄목할 만하다.

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테크노파크에 따르면 ‘2023 청년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 결과 10억7천만 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

이 프로그램은 투자유치와 국책·지방자치단체 지원사업 선정에 도전할 청년 스타트업 15개 사 지원에 목적을 두고 운영했다.

청년 스타트업에는 공통교육과 액셀러레이팅, 기업설명(IR) 역량 강화, 데모데이(스타트업 제품·서비스를 소개하고 선보이는 행사), 후속 투자 연계를 지원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2건을 추천해 최대 22억 원 규모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더불어 21억1천900만 원 상당의 지원사업 29건에 선정됐으며, 올해 매출도 40억8천300만 원을 올리고 신규 고용도 44명에 이르는 성과를 거뒀다고 잠정 집계됐다.

인천스타트업파크는 최근 물류특화 서비스 솔루션 로비고스 등 총 14개 사가 참여한 가운데 ‘2023 청년 스타트업 통합 데모데이’를 열었다. 행사에서 대학생 청중단을 모집해 청년 스타트업 대표의 창업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앞으로 도전하는 청년창업자에게 필요한 실질 지원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천의 청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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