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궁평관광지와 제부도 제5호 공영주차장에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를 설치했다.

궁평관광지와 제부도는 전동보장구를 이용하는 교통약자도 쉽게 접근하는 시 관광명소로, 급속충전기 설치는 전동보장구 방전을 방지해 교통약자의 관광지 이동권을 확보하고 이용 편의를 증대하고자 추진했다.

전동보장구는 완충 후 약 5시간 정도 이용 가능해 이동시간을 고려하면 관광지를 온전히 돌아보기 전 배터리가 방전될 여지가 있어 교통약자의 외출과 여행에 제약이 생기고, 갑작스러운 배터리 방전으로 휠체어가 멈출 경우 안전사고 발생 우려도 있다.

급속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약 20분이면 80% 정도까지 충전 가능해 전동보장구 방전으로 인한 불편사항이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급속충전기 설치로 교통약자가 전동휠체어 방전 우려로 인한 심리 불안감을 떨치고 관광지에서 온전한 쉼과 치유의 시간을 보내리라 기대한다.

시는 전동보장구를 이용하는 교통약자의 편리하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 관광지 내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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