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관악초교는 ‘손끝예술 축제’를 열고 학생들에게 수공예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안양관악초교 제공>
안양관악초교는 ‘손끝예술 축제’를 열고 학생들에게 수공예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안양관악초교 제공>

안양관악초등학교는 7일 학부모회 주관으로 전교생 대상 ‘손끝예술 축제’를 열었다. 축제는 버려진 옷, 폐펼침막처럼 일상에서 구하기 쉽고 버려지는 섬유를 이용해 바느질 없이 쉽게 만드는 수공예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학교는 행사 전 만들기 재료를 준비하고 학생들이 참고할 작품을 제공했다.

예능 교과와 창의체험활동 일환으로 기획한 행사에서 1학년은 ‘곰얼굴 키링’, 2학년은 ‘볼펜 장식 꽃’, 3∼4학년은 ‘작은 토끼 키링’, 5∼6학년은 ‘큰 토끼 인형’을 만들었다.

학생들은 일일 강사로 나선 학부모 설명을 듣고 만드는 활동을 했다.

학부모회장은 "많은 학생들이 준비한 캐릭터를 좋아하고 작품 활동에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참여 학생(1년)은 "캐릭터 얼굴에 조그만 눈을 붙이는 게 힘들었지만, 선생님과 친구들이랑 재미 있는 활동을 해서 즐거웠다"고 전했다.

김연란 교장은 "교직원, 학생, 학부모가 함께하는 ‘손끝예술 축제’는 학생들의 창의성과 예술적 감성을 풍부하게 하고 공동체 의식을 돈독히 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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