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천723억 원, 영업이익 2천676억 원, 영업이익률 39.8%를 기록했다고 7일 알렸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분기 최대 기록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 늘었고 영업이익도 25.2% 증가해 6.7%p 늘어난 영업이익률을 보였다.

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 미국·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력 바이오의약품 점유율 확대와 신규 품목 시장 판매가 본격 이뤄지면서 품목별 고른 매출이 실적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더구나 램시마를 비롯한 주요 바이오시밀러 품목이 견조한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 등 차세대 품목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성장을 견인했다.

여기에 이스라엘 테바의 의약품 위탁생산(CMO) 매출이 더해지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천476억 원, 영업이익 505억 원, 당기순이익 44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3분기까지 총 1조6천770억 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해 연매출 2조 원 돌파가 가능할 전망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미국 등 글로벌 전역으로 직접판매(직판) 지역이 확대되면서 인력 확충과 의약품 운반 따위 제반 비용이 증가해 일시 영향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비용 집행이 이뤄지면서 영업이익률 7.8%를 기록해 전분기보다 개선됐다고 했다. 순이익은 영업외손익 개선을 통해 전분기 대비 158% 늘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앞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을 통해 거래구조 단순화로 투명성을 강화하고, 매출원가율을 개선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달 23일 합병 주주총회에서 주주와 투자자 동의를 거쳐 올해 안에 합병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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