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청운면 갈운1리 어울림공동체가 결혼 50주년을 맞은 부부 9쌍을 초청해 금혼식을 열었다. 금혼식은 부부의 소중함과 화목한 가정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결혼 뒤 50년이 되는 해를 축하하는 행사다. 결혼 25주년 은혼식과 함께 대표적 결혼기념일이다.
 

지난 7일 갈운1리 경로당에서 연 행사는 전진선 군수, 정귀필 청운면장, 관내 기관·단체장, 마을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리마인드 웨딩 형식으로 진행했다. 축하공연과 신랑·신부 입장, 축하인사, 축가가 이어졌다.

갈운1리 어울림공동체는 금혼식 말고도 떡 만들기·국수 만들기 체험으로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먹거리를 나눴다.

기념사를 맡은 이철기 갈운1리 대동회장은 "금혼식을 성대히 준비한 마을 어울림공동체에 진심으로 고맙다. 앞으로 마을 화합과 소통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전진선 군수는 축사에서 "오늘 주인공인 부부 9쌍에게 존경의 말이 아깝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모습으로 이 자리에 서 주셔서 감사하다. 항상 건강한 모습으로 백년해로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양평=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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