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립어린이집은 최근 바자회를 열어 얻은 수익금 일부를 (재)군포사랑장학회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지난 7일 시청 2층에 위치한 (재)군포사랑장학회 사무국에서 열린 장학금 출연식에는 유희정 원장과 담임교사, 원생 15명이 함께했다.

유정희 원장은 "고사리손으로 소중히 모은 바자회 수익금을 뜻깊은 곳에 기부해 뜻깊다"며 "어렵고 힘든 시기에 장차 미래를 짊어지고 갈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소중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시립어린이집은 2010년부터 2020년까지 꾸준히 바자회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기탁, 그동안 163만1천310원을 기부했다.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다가 올해 다시 장학금을 전달했다.

시 출연기관인 (재)군포사랑장학회는 지금까지 고교생과 대학생 3천80여 명에게 46억여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올 한 해도 3억6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군포=임영근 기자 iy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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