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역서 3분’ 강화군 제4장학관 활짝

객실 58실~스터디룸 시설 완비 경제 부담 덜면서 혜택은 가득

인천시 강화군이 8일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추진한 강화군 인재 양성 산실 제4장학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개관식을 열었다. <사진>

개관식에는 유천호 강화군수와 박용철 인천시의회 의원을 비롯해 입사생과 학부모 들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연수구 용담로(청학동)에 문을 연 강화군 제4장학관은 지하 2층·지상 11층, 건축총면적 3천887㎡로, 객실 58실과 북카페, 간이 주방, 체력단련실, 스터디룸 들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더구나 수도권 지하철 수인·분당선 연수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 또한 뛰어나다.

군은 2014년 서울 영등포에 제1장학관을, 2019년 서울 중구에 제2장학관을 개관했고, 지난 9월에는 서울 동대문구에 제3장학관을 개관했다.

군은 전국 최초로 4개 장학관을 동시에 운영하면서 300실 이상을 갖춰 2인실과 1인실로 나눴다.

또 가정마다 1명으로 입사를 제한하거나 최대 2회 입사로 횟수를 제한하던 방식을 없애는가 하면 당초 규정을 정비할 계획이다.

유 군수는 "그동안 서울지역 대학생들과 견줘 인천지역 대학생들은 장학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어 안타까웠는데, 제4장학관을 개관함으로써 소외하는 지역 없이 많은 학생이 장학관 이용 혜택을 누리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군은 미래 인재들이 경제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