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노후주택의 급수관 교체 따위의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노후 상수도관 개량 지원사업’을 연중 추진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노후 상수도 급수관 교체와 갱생 공사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총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하고 약 40가구 내외에 지원이 가능하리라 전망한다.

지원 대상은 주택의 급수관이 노후돼 녹물이 나오거나 수압 저하 따위로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가구이며 세부적으로는 준공 후 20년이 경과된 130㎡ 이하의 공동주택,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으로 면적별로 총공사비의 90∼30%, 최대 180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소유주택은 공사비 전액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녹슨 상수도 개량공사비 지원 사업으로 급수관 노후로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이 각 가정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원신청서는 연중 접수하며 하남시 홈페이지(www.hanam.go.kr)에서 내려받거나 하남시청 민원실 5번 창구에서 작성·제출하면 된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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