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9일 조정훈 의원이 이끄는 시대전환과 흡수 합당 절차를 사실상 완료했다.

이날 합당으로 국민의힘 의석은 112석이 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온라인으로 전국위원회를 열어 전국위원들을 대상으로 ARS 전화 투표를 실시한 결과 재적 821명 중 547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522명, 반대 25명으로 ‘시대전환과 흡수합당 결의안’을 가결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앞서 조정훈 의원에게 ‘보수와 중도를 아우르는 연대체를 만들자’고 제안했고, 조 의원은 "당에 들어가 메기 역할을 하겠다"며 지난 9월 21일 합당 추진을 공식 선언했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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