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글로벌 스마트 서비스 공항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오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에서 열린 ‘2023 퓨처 트래블 익스피리언스 아시아 엑스포(Future Travel Experience Asia Expo)’에서 인천공항이 ‘아태지역 우수 공항상’을 받았다.

퓨처 트래블 익스피리언스는 2006년 설립한 항공·공항산업 분야 전문 매체로 영국에 본사를 뒀다.

인천공항은 스마트 서비스 도입을 통한 고객 경험 향상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성과 트로피(Outstanding Achievement Trophy)’와 함께 ‘아태지역 우수 공항상’을 수상했다.

인천공항은 로봇과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교통약자 지원 서비스, 데이터 기반 공항 운영 환경을 제공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으로 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 더불어 생체인식 스마트패스(안면인식 기술로 출국 절차 진행), RFID 수하물 위치추적 서비스도 인천공항의 차별화된 성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사는 인천공항의 여객서비스와 공항 운영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메타버스,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인천공항 확장현실(XR) 메타버스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이 세계적인 고객 경험 선도 공항으로 지위를 공고히 하도록 스마트 서비스 확대 등 여객 관점에서 다른 공항과 차별화되는 서비스를 적극 도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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