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통합 3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9일 셀트리온그룹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10일부터 2024년 2월 8일까지 추가로 131만4천286주(취득 예정 금액 약 2천70억 원)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0일부터 12월 17일까지 132만 주(약 930억 원)를 각각 취득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자사주 취득분을 포함해 올해 2월부터 총 누적 574만2천688주(약 8천764억 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총 누적 566만5천 주(약 3천757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신고했다. 5천295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마무리한 지 불과 이틀 만에 대규모 추가 매입 결정으로, 양사가 올해 신고한 총 자사주 매입 결정 규모는 1조2천500억 원에 달한다.

셀트리온그룹은 이를 통해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의 성공적인 합병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강한 의지를 꾸준히 시장에 전달 중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양사 합병 안건에 따라 12월 28일 합병 법인을 출범하고, 내년 1월 12일 신주 상장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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