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영포럼은 9일 인천시 연수구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제462회 조찬강연회를 열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이 ‘암 예방과 건강관리’를 주제로 강연한 가운데 안승목 인천경영포럼 명예회장을 비롯해 원용휘 회장, 각계 기관·단체장, 언론사 대표, 인천 기업 CEO 들 모두 110여 명이 참석해 경청했다.

서홍관 원장은 우리나라 국민 사망 원인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암이 차지하고, 인구 10만 명 중 158명이 암으로 사망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암 유형별 발병 원인과 조기 진단, 예방 방법을 설명하며 국가가 제공하는 ‘암 조기 검진 프로그램’과 ‘연령대별 암 예방접종’이 선진 OECD 국가 중에서도 암 발병을 최저로 낮추는 최고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서 원장은 또 이러한 의료정책 성과로 지난 20년간 암 발병 후 5년간 생존율이 40%에서 80%대로 증가해 세계 최고 수준이 됐으며, 한국인 기대수명은 세계 12위로 남녀 평균 81.8세라고 부연했다.

이 밖에 암 발병 주요인으로 담배, 주류와 함께 식품회사들이 생산하는 육가공식품 역시 1급 발암물질이라고 지적하면서 일상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방법을 소개했다.

한편, 인천경영포럼은 오는 23일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초청해 제463회 조찬강연회를 열 예정이다.

손민영 기자 sm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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