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과 육상스타 나마디 조엘진이 간담회를 끝내고 사진촬영을 했다. <김포시 제공>

대한민국 육상 고등부 신기록을 경신하며 세계 스타로의 가능성을 보인 나마디 조엘진이 김포에 애틋한 마음을 표하며 고등학교 졸업 후에도 김포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병수 김포시장도 나마디 조엘진을 격려하며 김포시도 최대한 함께할 방향을 찾겠다고 했다.

김 시장은 지난 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나마디 조엘진을 만나 격려했다.

김포에서 초·중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김포제일공고에 재학 중인 나마디 조엘진은 춘계 전국 초중고 육상경기대회 우승, 제4회 아시아 U-18 청소년선수권 대회 100m 동메달, 제20회 아시아 U-20 육상경기선수권대회 계주 은메달, 제44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 남자 고등부 100m 우승,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고등부 100m, 200m 금메달, 제1회 동아시아 U-20 육상경기선수권대회 100m, 계주 금메달을 휩쓸었다.

조엘진은 "김포는 내가 성장한 곳이자 초·중등 때 돌봐주신 선생님들이 다 계시는 곳이다. 꿈나무 때부터 김포 도움을 많이 받으며 컸다. 이제 김포의 이름을 달고 뛰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에 김 시장은 "나마디 조엘진 선수가 자랑스럽다. 선수의 성장이 가장 첫 번째고, 선수와 김포가 함께 성장한다면 더할 나위 없다"고 화답했다.

나마디 조엘진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4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10초36 기록을 작성하며 한국 육상 남자고등부 100m 기록을 5년 2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육상 관계자들은 그가 10초를 돌파하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육상계 스타로 성장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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