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14일부터 한달간 상수도요금 체납 특별징수 운영

 부천시가 2023년 하반기 상수도요금 체납 특별징수 기간을 운영해 체납 징수를 독려한다.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한 달간 이뤄질 이번 조치는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상수도 공기업의 건전한 재정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체납 독려는 지난 달 말일 기준 체납 2회 이상 또는 20만 원  이상인 수용가(566건, 체납액 5억여 원)를 대상으로 징수 독려 활동을 할 예정이다.

더욱이 사업장을 이전하거나 폐업하는 등의 사유로 공가인 수용가들을 집중적으로 독려할 예정이다. 상습·고액체납 수용가의 경우에는 급수정지 처분과 재산압류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체납액은 금융기관 방문, 가상계좌 입금, 인터넷 납부 들의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으며 시청 수도행정과 방문 시에도 카드로 납부 가능하다.

민삼숙 시 수도행정과장은 "이번 체납 특별징수 기간 운영을 통해 납부 능력이 있는 체납자들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고 성실납부자와의 형평성을 도모할 것이다"며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방공기업 재정확충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