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도로굴착을 수반하는 공사를 중지한다.

굴착공사 중지는 시가 관리하고 있는 전체 도로가 대상이며, 천재지변으로 인한 복구공사나 전기, 가스, 상하수도와 통신 같은 주민 편의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시설의 긴급 복구공사는 제한적으로 허용해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강태규 도로관리사업소장은 "기온이 하강하는 겨울철에 공사가 이뤄질 경우 시공품질 저하와 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른 시민 불편이 초래될 수 있다"면서 "공사중지 기간 주민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도로 품질 유지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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