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꾸준히 미래도시 그리기대회에 참가했는데, 이번에는 아이디어가 거침없이 나와 느낌이 좋았어요."

제12회 미래도시 그리기대회에서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한 서보경(영덕초 6년)양은 "그림그리기에 앞서 구상과 모습들이 재빠르게 떠올라 좋은 징조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서 양은 자연과 도시를 구분하지 않고 같은 자리에 공존하는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서 양은 "저는 우주도 하나의 자연이라고 생각한다"며 "미래 모습을 표현하기에 바다 또는 하늘 대신 우주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어 "연필 하나로 직접 경험하지 못한 걸 만들어 낸다고 생각한다"며 "제 꿈은 인테리어 디자이너인데 떠다니는 전등, 감정에 따라 바뀌는 조명을 비롯해 사람들이 상상해 온 디자인을 현실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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