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올해 3분기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동분기 대비 증가한 반면 소매판매는 감소했다.

통계청이 ‘2023년 3분기 시도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 동향’을 조사한 결과, 경기지역 3분기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113.5로 전년 동기보다 0.9% 증가했다. 증가세는 전분기(0.6%) 대비 0.3%p 확대됐다.

도소매 따위에서 생산이 감소했으나 정보통신, 보건·사회복지에서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업종별로 정보통신 분야가 전년 동분기 10.2%에서 10.4%로 증가했다.

보건·사회복지(8.9%→4.8%), 전문·과학·기술(7.2%→2.5%) 분야도 지난해 동분기 대비 생산 증가 폭은 줄었으나 증가세를 유지했다.

도소매는 전년 동분기 3.4%에서 -3.5%로, 숙박·음식점은 26.2%에서 -3.8%로 감소 전환됐다.

협회·수리·개인 분야 생산은 전년 동분기 10.5%에서 -7.4%로 감소 전환됐다.

올해 3분기 경기지역 소매판매액 지수는 98.2로 전년 동분기 대비 5.4% 감소했다.

대형마트 판매가 증가했으나 전문소매점, 슈퍼·잡화·편의점에서 감소했다.

백화점 판매는 전년 동분기 대비(11.6%→-4%) 크게 줄었다. 반면 대형마트 판매는 -4.5%에서 6.3%로 증가했고, 전분기(1.6%)보다도 증가 폭이 확대됐다.

전문소매점은 지난해 동분기 -2.4%에서 -11.8%로, 슈퍼·잡화·편의점은 -2.3%에서 -5.9%로 판매가 감소했다.

이인영 기자 liy@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