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소년재단 산하 동안청소년수련관은 2024년 고교생 해외 민박교류 연수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난 2001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한국인의 생활상과 고유의 문화 관습을 외국인에게 소개하는 한편, 미국인의 가치 체계와 생활상을 이해하며 이를 통해 양국 청소년의 친목과 우정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참가 자격은 안양시에 거주하거나 관내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으로, 오는 15일까지 동안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와 개인정보동의서 등을 내려 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달 중 면접을 거쳐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방미 일정은 내년 1월 20일부터 28일까지 8박 9일간으로, 방미 청소년들은 내년 3월 미국 청소년 방한 시 민박을 제공하고 교류활동을 진행한다.

1인 기준 참가비는 150여만 원 이며, 안양시가 왕복 항공료 30%를 지원한다.

이석구 수련관장은 "코로나19로 해외 교류의 길이 닫혀 아쉬움이 컸는데 이번 민박교류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소통하며 서로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고 세계를 향한 큰 꿈을 키우는 글로벌 청소년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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