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는 15일부터 17일까지 오후 7시 평촌아트홀에서 ‘제40회 음악학과 졸업연주회’를 연다.

이번 졸업연주회에는 졸업을 앞둔 음악학과 학생 28명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낸다.

안양대 피아노·관현악·성악 전공 학생들이 준비한 이번 졸업연주회는 쇼팽(Frederic F. Chopin)과 파스쿨리(A. Pasculli), 구노(C. Gounod)를 비롯한 다양한 작곡가의 레퍼토리 연주를 선보인다.

연주회에서는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타악기나 오케스트라 악기의 솔로 연주부터 화려한 피아노 독주곡, 그리고 친숙한 한국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감상할 수 있다. 

‘악보를 틀리게 연주하는 것은 넘어갈 수 있지만, 열정이 없는 연주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한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의 말처럼 학생들 모두 열정을 가지고 준비했다고 안양대 측은 전했다.

백경원 음악학과장은 "아직 미숙할지 모르지만, 음악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가득한 학생들의 연주는 관객 모두에게 큰 울림을 전하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안양대 음악학과는 오는 11월 21일 모차르트(W. A. Mozart)의 작품 ‘피가로의 결혼(Le Nozze Di Figaro)’을 메인 테마로 한 <오페라 페스티벌>을 연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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