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은 14일부터 30일까지  「제3회 군포청년작가전 GYAP1939」을 군포문화예술회관 제1·2전시실에서 개최한다. 

‘GYAP1939’는 군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시각예술분야 청년작가 발굴·성장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이번 전시는 해당 사업에 선발된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전시했다.

전시는 ‘굳이 떠올리는 유난’이라는 부제 하에 심예지, 배현정, 박주형 세 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심 작가는 몸의 표피를 찢어 내부를 향해 들어가는 상상적 행위를 통해 그로테스크(grotesque)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배 작가는 디자인적 그래픽을 활용한 설치물을, 박 작가는 자전적 이야기를 스톱모션 애니메이션(stop motion animation) 기법의 작품으로 선보인다.

재단 전형주 대표이사는 "지역의 유망한 청년작가들을 소개해 뜻깊고, 작가들이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활발한 창작활동을 지속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3회 군포청년작가전 GYAP1939」는 30일까지 군포문화예술회관 제1·2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한편 군포청년작가전은 2021년을 시작으로, 올해 3회를 맞았으며, 참여 작가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외부전문가의 큐레이션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군포=임영근 기자 iy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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