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띠를 착용 안 하면 이렇게 위험해집니다."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3 경기도 교통안전박람회’에서는 안전띠 착용 여부에 따른 위험성을 가상 체험하는 가상현실(VR) 안전체험존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차량 전복사고를 체험할 수 있는 회전형 안전띠 체험 부스 등 교통사고 위험 상황을 사례별로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 등 유관기관·단체, 교통안전 제품 생산·설치 기업들이 다수 참여해 100개 이상 전시 부스를 구성할 예정이어서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기술과 문화 교류의 장으로서 기대를 모은다.

22일 개막 행사를 시작으로 23일에는 참가 중소기업 30여 곳이 구매자인 공공기관 앞에서 기업의 신기술을 적용해 만든 교통안전 관련 제품들을 선보이는 ‘신기술 품평회’를 연다. 참가 기업들의 제품을 모아 도로 위에 직접 설치하고 실제 사용 상황을 구현하는 ‘도로 쇼케이스’도 열려 참관자들에게 실제와 같은 현장감을 선사한다.

올해는 경기도 교통 분야 대표 사업인 ‘똑버스’뿐만 아니라 스마트 교통안전 콘셉트에 걸맞은 다양한 제품들의 전시가 계획됐다. 입장료와 모든 전시 콘텐츠 관람은 무료로 운영한다.

올해 박람회는 한국도로협회가 주최하는 도로교통박람회와 공동 개최하고, 경기도가 주최하는 다른 박람회인 건설신기술박람회, 국토부가 주최하는 스마트건설엑스포와 동일 전시장에서 동일 기간 진행할 예정이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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