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은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와 함께 동아시아생물다양성네트워크(EABCN) 포털(https://data.eabcn.net)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에 서비스를 시작한 동아시아생물다양성보전네트워크(East Asia Biodiversity Conservation Network, EABCN) 포털은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에 등록된 107개의 참여기관 중 아시아 지역에서는 최초이다.

포털에는 한반도, 중국, 일본, 몽골, 러시아 동부,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의 식물 분포 정보를 제공되고 있어 분포 정보를 내려받거나 분포 및 사진을 지도상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에 등록된 식물 분포 정보를 활용한 논문 등 출판물과 관련 주제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2014년부터 한반도의 생물다양성과 깊은 관련이 있는 중국, 일본, 극동러시아, 몽골, 대만 등 주변국들과 동아시아생물다양성네트워크(EABCN)을 구성해 동아시아 지역의 식물 기준목록 작성, 식물분포 정보 구축, 특산식물에 대한 IUCN 적색목록 평가 등을 해 오고 있다. 

 김재현 DMZ산림생물자원보전과장은 "생물다양성을 이해하고 보전하기 위해서는 국가가 아닌 생물을 중심으로 분포하는 지역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가 필요하다"며, "이번에 오픈한 포털이 한반도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지역의 식물다양성 정보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협력 기관들과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관리를 해 나가겠다"고 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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