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시흥시체육관에서 시흥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장애인 체육대회가 열렸다고 16일 알렸다. 

체육대회는 I see 흥~나는 운동회라는 이름으로 장애인과 가족, 시민 등 250여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체육대회는 오후 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청팀과 백팀으로 나눠 다양한 게임과 명랑운동회로 진행돼 장애인과 시민들이 화합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체육대회는 큰 공 굴리기, 오색 공 던지기, 판 뒤집기, 에어사다리 릴레이, 풍선 멀리 날리기 등의 종목으로 장애인, 비장애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됐으며 푸짐한 상품과 기념품을 증정했다.

한은애 시흥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코로나19 이후 열린 체육대회가 참으로 오랜만이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장애인과 가족들이 함께 모여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 체육대회를 위해 애써주신 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장애인기관 관계자, 봉사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모든 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대회가 더욱 즐겁고 활기차게 마무리돼 기쁘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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