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의정부∼잠실광역환승센터를 운행하는 G6000번<사진>, G6100번 광역버스 각 2대를 12월 중 추가 증차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1월과 5월 출퇴근 전세버스를 집중 배차했다. 하지만 2천407가구인 고산한양수자인 아파트 입주로 민락·고산지구 일부 구간 만차가 계속되고, 전세버스 수급난으로 출퇴근 전세버스 추가 투입이 어려워졌다.

시는 도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정규 버스 증차를 꾸준히 요구했다.

이번 증차로 G6000번은 11대에서 13대, G6100번은 7대에서 9대로 늘었다. 배차 간격이 최대 5∼10분 정도 줄어 출퇴근시간 혼잡도가 해소될 전망이다.

더욱이 휴일에서 2층 버스가 배차돼 불편을 겪은 나들이 이용객 편의를 개선한다.

이 밖에도 시는 민락·고산지구 1-8번(노원역), 1-9번(도봉산역) 시내버스 노선 각 2대를 연내 추가 증차해 운행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민락·고산지구는 철도 같은 광역교통망이 취약한 곳으로, 시민들이 출퇴근 스트레스를 겪지 않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광역버스 운영 개선에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했다.

의정부=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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