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15일 시청 회의실에서 민주노총인천지역본부와 노동을 존중하는 시를 만들고자 정책협의 업무협약식을 갖고 협력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과 이인화 민주노총인천지역본부 본부장이 참석했다.

시와 민주노총은 지난 5월 18일 유정복 시장과의 차담회를 시작으로 박 행정부시장 주재 노정 정책협의 개회식과 양 기관 실무협의(30회)를 거쳐 총 26건 안건 중 ‘인천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노동조합 참여보장’을 포함한 20건을 협의 완료했다. 나머지 2건은 계속 추진하기로 했고 4건은 종결처리 했다.

시와 민주노총은 그동안 협의해 온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선언문을 발표하게 됐다. 

양 기관은 ▶노동존중 행정구현 ▶공공부문의 모범적 사용자 역할 수행 ▶취약노동자, 플랫폼노동자, 돌봄노동자 권리보장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은 "근로자 권익을 보호하고 노동환경을 개선해 노동이 존중 받는 인천, 시민이 행복한 인천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정성식 기자 j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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