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16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3 중소기업융합대전’에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인천시 제공>

전국 중소기업인 교류의 장인 ‘2023년 중소기업융합대전’이 16일 막을 올렸다.

송도컨벤시아에서 17일까지 진행하는 2023년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인천시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주최하고, 중소기업융합중앙회와 중소기업융합 인천·부천·김포연합회가 주관한다.

중소기업융합대전은 해마다 전국을 돌며 서로 다른 업종의 중소기업 간 기술 융합·협업으로 창출한 우수사례를 알리고 협업문화를 확산해 신시장·신기술 발굴을 위한 중소기업 교류의 장이다. 인천에서는 올해 처음 열었다.

‘지역 중심의 민간 주도 협업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전국 13개 지역연합회에서 1천400개 회원사가 참여해 지역의 우수기업·산학협력 성과전시회(200개 부스), 수출상담회(40개 부스), 협업 기술개발(R&D) 상담회, 지식산업센터 정책 세미나, 협업포럼을 연다.

또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기념하고 재외동포 지원의 한 가지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한인 경제인과 몽골 지역 기관·기업을 초청해 지역 산업탐방을 비롯한 국내-해외 중소기업 간 전문인력 양성, 판로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같은 지역 중소기업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중소기업은 대한민국 경제 허리이자 성장 버팀목"이라며 "중소기업융합대전으로 기업 간 협업·교류와 기술 융합으로 신기술 발굴과 새로운 시장 창출 같은 기업 혁신 성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헌구 중소기업융합 인천·부천·김포연합회회장은 "중소기업융합대전은 국내 유일의 협업문화 조성과 확산의 장으로 중소기업 간 기술 개발과 융합으로 기업이 성공하는 사실을 확인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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