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 상호협력해 구리시청·구리실내체육관·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등 3곳에서 행복나눔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헌혈 행사는 구리시청 3대, 구리실내체육관 1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1대 등 총 5대의 헌혈차량을 배치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구리시 공직자 등 218명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자발적으로 헌혈행사에 동참했다.

특히 현장에서는 대한적십자 봉사회 구리지구협의회 회원 30여 명이 대기 중인 헌혈 참여자들의 문진표 작성을 도와주고 헌혈 홍보 피켓을 직접 들고 다니며 헌혈 구호를 외치는 등 참여 유도에 앞장섰다.

권임순 적십자 봉사회 구리지구협의회 회장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시간을 내어 헌혈에 동참해주신 구리시민과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헌혈의 중요성을 꾸준히 홍보해 생명 나눔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 행복나눔 헌혈 행사를 통해 혈액 수급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희망의 씨앗이 되고 지역 내 혈액 수급 안정화에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헌혈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구리시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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