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거북섬을 순백으로 물들인 지난 17일, 전국 곳곳에 내린 첫눈으로 2023 WSL 시흥 코리아오픈 서핑 축제를 아름답게 만들었다. 

11개국에서 참가한 서퍼들은 새하얗게 내리는 함박눈을 맞으며 2.4m 높이의 거대한 파도를 갈랐다. 필리핀, 대만 등 동남아 국가에서 참가한 선수들은 하늘 가득 내려오는 첫 눈에 잊지 못할 대회가 될 것 같다며 엄지를 들어 올렸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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