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에서 열린 한일 정상 좌담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박 4일간 아태경제협력체(APEC) 일정을 마치고 18일 귀국했다.

지난 15일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했던 윤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공식 일정 외에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3자 회동을 열었으며, 특히 기시다 총리와는 별도 양자회담을 개최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7일(현지시간) APEC 정상회의 세션2에 참석해 국제 분쟁과 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른 공급망 불안정 사태를 해소하기 위해 조기 경보 시스템 구축과 역내 국가들의 연계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스탠퍼드대학에서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 사회로 좌담회를 열어 안보·경제 협력 공고화를 위한 한일, 한미일 첨단 기술 교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에는 APEC 세션1에서 무탄소 에너지 활용, 친환경 이동 수단 전환, 기후 격차 해소의 3가지 측면에서 우리나라 역할과 기여를 설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20일 다시 출국해 영국을 국빈 방문하고, 곧이어 프랑스에서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활동을 벌인다.

강봉석 기자 kb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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