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20일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의 발달장애인 이용자 3명이 취약 장애인을 위한 후원금 100만 원을 기부했다고 알렸다.
 

후원금은 ‘제2회 경기도 인권 작품공모전’ 영상물 분야 기회상 시상금으로 마련했다. 남양주시복지재단을 통해 위기 상황에 놓인 발달장애인 다섯 가정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한 발달장애인은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줘 영광이고, 어려운 발달장애인을 위해 써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재웅 복지국장은 "여러 날 동안의 구슬땀으로 얻은 성과를 오롯이 나눔으로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을 꼭 필요한 발달장애가정에 지원하겠다"고 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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