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건전한 납세문화 정착과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방세 성실납세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시책을 추진한다고 21일 알렸다.

시는 지방세 성실납세자에게 금융우대 지원을 위해 시 금고인 농협은행과 지난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지방세 성실납세자에게 그동안 시행해 온 인증패 수여와 함께 내년부터 예금, 대출금리 우대, 외환 수수료 우대, 각종 금융수수료 감면 등 금융 혜택이 추가로 지원된다.

성실납세자는 안성시에 주소를 둔 개인이나 사업장을 둔 법인으로 최근 3년간 지방세 체납 사실이 없고, 매년 지방세를 4건 이상 개인은 연간 200만 원, 법인는 연간 1천만 원 이상 납부기한 까지 전액 납부한 재정확충 기여자와 읍면동에서 추천을 받아 시 지방세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 재정에 크게 기여한 성실납세자에게 명예와 더불어 작지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새로운 시책에 금융기관의 협조가 큰 보탬이 됐다"며 "앞으로도 성실납세자가 자긍심을 갖고, 사회적으로 우대받을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해 선진 납세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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