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양성평등 도시 구현과 정책수립 기본자료 활용을 위한 ‘2023 부천시 성인지 통계’를 구축해 발간했다고 21일 알렸다.

성인지 통계는 여성과 남성의 서로 다른 조건과 사회공헌, 남녀의 필요와 특수한 문제를 반영하고자 생산·제시된 통계자료의 일체로, 성별 불평등 현상을 보여주고 이를 완화·철폐하고자 생산되는 모든 통계를 의미한다.

지난 2016년 이후 7년 만에 구축한 올해 시 성인지 통계는 시민의 삶의 현황과 성별 특성을 알아볼 수 있는 10개 영역, 238개 통계지표로 이뤄졌다. 

인구, 가구와 가족, 보육, 교육, 경제활동, 보건과 건강, 복지, 정치 그리고 사회참여, 문화와 여가, 안전과 환경 총 10개 지표를 활용했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변화된 사회를 분석해 정책 추진에 적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여성과 남성의 삶의 변화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통계를 구축한 만큼 관련부서와 유관기관과 공유해 시의 지역상황에 적합한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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