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인천해사고·해운조합과 내항상선 해기사 양성 지원 협약

인천항만공사(IPA)는 22일 인천항 기항 내항선사의 선원 부족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자 한국해운조합, 국립인천해사고등학교와 인천지역 내항상선 해기사 양성 지원과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국립인천해사고 부설 해기교육원의 내항상선 6급 해기사 양성과정 지원과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올해 1월 출범한 해기교육원은 인천지역 최초 6급 해기사 교육기관이자 국내 최초 해사고 부설 평생교육원으로, 1회 40명 규모의 6급 항해사와 기관사 양성과정을 연 2회 운영한다.

내항상선 6급 해기사 양성과정 교육비는 무료이며, 교육기간은 6개월(좌학 3개월, 승선 실습 3개월)이다.

수료 시에는 6급 해기사 자격이 주어지며, 일정 규모 선박에 승선해 근무할 경우 승무 1년 이후에는 5급 해기사 자격이 주어진다.

IPA는 양성과정 대외 홍보와 교육생 모집,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금 1천만 원을 지원한다.

8월 수료한 제1기 교육생 24명은 전원 필기시험에 합격했으며, 이달 20일에는 제2기 양성과정 운영을 시작했다.

IPA는 원활한 선원 인력 공급으로 인천지역 연안선사의 운항 안정화를 돕고, 도서지역 주민의 생활권과 교통이동권 보장은 선박 운항이 필수인 만큼 앞으로도 내항상선 선원 양성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배종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