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국제자매도시 이탈리아 살레르노광역시와 청소년 교류를 추진중이다.

양 시는 지난 2016년 자매결연을 맺고 행정, 문화, 역사, 요리 등 다양한 교류를 진행해 왔다.

이번에 방문한 안셀키스 국립고등학교는 살레르노광역시에 위치한 요리 전문학교로, 호텔과 식당의 요리·프론트 데스크·서빙 분야에서 근무할 전문가를 양성하는 5년제 국립교육기관이다.

시는 청소년 역사·오리·문화 탐사단이 살레르노를 방문한 데 이어, 이번에는 안셀키스 요리학교 대표단을 초청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실질적인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표단은 지난 23일 정약용도서관과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를 방문해 시가 운영하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도서관 시설을 견학했다.

이날 오후에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 와인클래스가 실시됐다.

대표단은 직접 가져온 와인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시민들은 이탈리아 남부 지중해 주역에서 만들어진 와인을 시음하며 와인의 역사와 특성을 배웠다.

대표단은 도농고등학교·진접 펀그라운드와 연계한 청소년 교류프로그램, 봉선사 사찰음식 체험, 시민 대상 쿠킹클래스, 정약용유적지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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