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2023년 경기도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 사례서 1위로 뽑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시가 2023년 경기도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 사례 중 1위로 선정돼 최우수상 영예를 안았다.

지난 24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제2회 민원의 날’ 행사는 민원행정 우수 공무원 포상, 민원 개선 우수사례 발표회 등으로 진행됐다.

시에서 수상한 ‘바로처리팀’은 도 최초이자 유일한 응급 복구 전담부서로, 지역주민과 간담회에서 꾸준히 제기된 생활 불편 민원 처리시스템에 대한 개선 요청으로 지난 1월 신설했다. 본청, 읍면동, 지역 유관기관, 시민참여단과 협업시스템을 구축해 마을안길과 골목길 파손과 같은 불편 사항을 신속·정확하게 처리했다.

공무원으로 구성한 ‘현장기동반’은 소규모 파손지에 대한 신속한 확인과 보수로 2천2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시는 매월 시민 만족도 조사와 민원 사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종합 성과 관리, 수범사례 발굴,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다.

주광덕 시장은 "전문가뿐만 아니라 경기도민들 투표로 선정한 남양주시 ‘바로처리팀’ 사례는 많은 도민의 공감을 끌어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남양주시를 넘어 전국 모범 사례로 만들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시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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