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제23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전 시상식에서 ‘경기 양평, 두물머리 물래길 육화된 습지 회복을 통한 생물다양성 증진사업’으로 환경부 장관 최우수상을 받았다.

26일 군에 따르면 사업은 2022년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과 관련해 양서면 용담리 346 일원에 면적 7천470㎡ 습지와 휴게, 생태학습 공간을 조성했다. 현재 관광객들과 지역주민의 생태휴식 공간이자 다양한 생물종 서식 공간으로 이용한다.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은 생물 서식처, 도시와 인공지반, 공원과 녹지, 훼손지를 생태적으로 우수하게 보전·복원한 사례를 발굴해 자연환경 보전과 복원에 대한 국민 참여 기회를 높이고자 마련했다. ㈔한국생태복원협회가 주최·주관하고 환경부가 후원한다.

군은 올해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2년도 사업지와 연계한 용담리 478 일원에 모두 4억6천만 원을 들여 1만3천130㎡ 규모 수변 녹지를 복원해 개방했다. 당초 복원한 인접 지역과 연계한 수변생태축을 구축하고, 물래길과 연결한 탐방로를 조성했다는 평을 받는다.

전진선 군수는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감소 대응이 주요 이슈로 떠오르면서 탄소중립과 생태계 사업들을 꾸준히 추진한다. 앞으로도 자연환경 보전과 환경 개선으로 매력 양평을 만들겠다"고 했다.

양평=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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