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의왕백운PFV와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왕시 제공>
의왕시가 백운밸리 안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설립을 위해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의왕백운PFV와 손을 맞잡았다.

지난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김성제 시장, 성정현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양묵 의왕백운프로젝트금융투자 대표이사는 (가칭)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설립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서에는 학의동 1104 일원에 계획하는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설립과 관련해 ▶시가 토지·건물을 무상 제공하고 ▶교육지원청은 원활한 학교 운영과 양질의 교육기회 제공 ▶의왕백운PFV는 학교 건물을 건축해 시에, 학교 비품과 필요 사항은 학교에 기부채납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따라 시는 백운호수초등학교 인접 유치원 부지(2천845㎡)를 무상 제공하고, 의왕백운PFV는 학교시설 건축과 학교 비품 따위를 지원하는 등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설립은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본격 추진한다.

김성제 시장은 "백운밸리 주민과 학부모들의 숙원사업인 중학교 설립에 적극 관심과 지원을 해 주신 임태희 교육감과 교육청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초·중 통합학교 설립의 본격 발판이 되리라 생각한다. 2026년 3월 차질 없이 개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에는 김학기 시의회 의장, 이소영 국회의원, 김영기 도의원, 시의원, 최기식 국민의힘 의왕과천당협위원장, 도교육청·교육지원청 관계자, 백운호수초등학교 학부모 임원, 백운밸리 입주민 들 50여 명이 참석해 초·중 통합학교 설립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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